[앵커]<br />인천 지하철 1호선이 문 고장이 났다며 문을 연 채 운행을 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습니다.<br /><br />8분가량 이런 일이 벌어졌는데 승객들의 공포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고 합니다.<br /><br />취재 기자를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.<br /><br />김종술 기자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인천 지하철 1호선이 문을 연 채 운행을 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오전 9시 55분쯤 인천 지하철 1호선 부평구청역에서 전동차 문이 열리지 않는 사고가 났습니다.<br /><br />전동차는 계양을 출발해 국제업무지구역으로 가는 중이었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기관사는 문이 열리지 않는 칸에 가림막만을 설치한 채 운행을 계속했습니다.<br /><br />문제의 칸에 있는 승객들은 그대로 둔 채 역무원들만 배치해 운행을 계속한 겁니다.<br /><br />전동차는 문을 열어 놓은 채 부평구청역에서 부평 삼거리역까지 4구간을 8분간 운행을 했습니다.<br /><br />부평 삼거리역이 지나서 국제업무지구까지는 문을 닫은 채 가림막을 하고 운행을 했습니다.<br /><br />승객들은 문을 연 채 운행을 하는 지하철 속에서 안전 사고 등을 걱정하며 공포에 떨어야 했습니다.<br /><br />인천 교통 공사는 문 1개가 고장을 일으켰을 뿐 승객 수송에는 문제가 없어 운행을 계속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인천 2호선의 탈선 허위 보고에 이어 이번에는 인천 1호선의 얼빠진 운행 행태가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종술[kjs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102816513694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